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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식분증] 강아지가 똥을 먹는 이유와 해결법까지!

by 차차맘양주부 2023.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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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식분증

강아지 식분증이란?

식분증은 동물이 자신이나 남의 배설물, 즉 똥을 먹는 증상을 말합니다. 배설물을 먹어서 '똥개'라고 부른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개에게는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며, 다른 이름으로는 호분증이라고도 합니다. 식분증은 모든 견종에서 일어날 수 있지만 시츄에게 매우 빈번하게 나타나는 편으로 식분증하면 대표적으로 언급되는 견종이 바로 시츄입니다. 시츄가 특히 이 분야에 악명이 높은 이유는 아래 별도로 살펴보겠습니다.

식분증은 개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육식동물에게 나타납니다. 야생의 육식동물은 초식동물의 초식동물이 배설한 똥을 먹거나 사냥을 한 경우에도 초식동물의 내장 속의 소화 중인 풀 등의 식물, 똥을 먼저 먹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과정에서 배설물을 배부를 정도로 충분히 먹으면 근육이나 살코기 부분은 질기기 때문에 먹지 않고 다른 배고픈 육식동물이나 청소부 동물들에게 양보하기도 합니다. 

 

강아지 식분증 이유

식분증은 보통 소화기관에 문제가 있거나 먹이 사정이 여의치 않은 경우 자기나 남의 똥을 먹어 영양소, 섬유질 및 변 속의 유산균을 보충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토끼나 햄스터의 경우 똥을 다시 먹어 완전히 섭취되지 않은 영양분을 재섭취하는 것이 본능입니다.) 강아지의 경우 워낙 식탐이 좋은 동물이다 보니 똥을 기호 식품처럼 먹는 경우도 있으며, 똥 냄새를 좋은 향으로 느끼며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른 동물의 분변의 자극적인 냄새에 흥분하는 것으로, 먹지 않더라도 탐닉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반려견의 식분증은 주로 어린 강아지나 새끼 강아지 시절 새로운 가정에 입양된 직후에 많이 발견됩니다. 어미와 생이별을 당한 상태에서 동물센터나 동물병원에서 감금 상태로 오랫동안 지내면서 생긴 불안감과 낯선환경에 위협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으로부터 자신의 체취를 숨기기 위해 자신의 똥을 먹기도 합니다. 야생 상황에서는 비슷한 이유로 경쟁자나 포식자들에게 새끼를 낳은 굴을 발각당하지 않기 위해 자신의 배설물을 없애려는 본능도 있습니다. 이는 견종에 따라 차이가 있는 입는데, 반려견으로 개량이 많이 된 품종보다는 야생상태에 가까운 스피츠 그룹 개들이 이런 본능이 발달되어 있는 편입니다. 똥개들이 똥을 잘 먹는 것도 사실 우리나라의 똥개들이 스피츠 그룹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스피츠 그룹의 개들은 같은 이유로 오줌도 거처에서 멀리서 싸는 편이며, 이 때문에 집에서 오히려 배변을 잘 가린다는 소리를 듣기도 합니다.) 같은 이유로 실내에서 기르는 경우 다견 가정에서 많이 나타나는 편입니다. 다른 개들과의 경쟁 관계에서 위협을 느끼고 자신의 체취를 먹어서 없애려는 것입니다. 그 외에 성견이 된 이후에도 식분을 하는 이유는 주인에게 관심을 받기 위한 행동으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배설물을 먹을 때마다 자신에게 다가와 막아서거나 자신을 다급하게 부르는 주인의 행동을 관심의 표현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시츄가 유독 식분증을 많이 보이는 이유

시추가 유독 식분증을 많이 보이는 원인으로는 특유의 겁이 많은 성격과 식탐, 그리고 주인에 대한 복수심 등이 꼽힙니다. 시추는 겁이 유달리 많아 주인에 대한 애착이 낮고 주인에 대한 경계를 끝까지 풀지 않는 편으로, 자신의 체취를 숨기기 위해 식분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찬가지로 주인에 대한 경계가 잘못된 복수심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자신이 똥을 먹는 것을 싫어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평소 불만이 있는 주인을 향해 의도적으로 주인이 싫어하는 짓을 하는 것으로 주인에게 복수를 하는 것입니다. 그 외 거듭된 품종개량으로 인해 단두종의 주둥이를 가지게 되면서 소화구조에 문제가 생겨 영양분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는데, 이 때문에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하기 위해 식탐이 심하게 발달했고 이것이 식분증으로까지 이어진다고 합니다.

 

식분증을 해결하는 방법

자신의 배설물을 먹는 경우, 식분을 막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배설물을 개의 눈앞에 두지 않는 것입니다. 배설물을 곧바로 치우고 화장실을 평소 생활하는 공간에서 멀리 두는 것이 좋습니다. 배설물을 먹는지 바로 확인 할 수 있도록 주인 앞에서 배설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이미 배설물을 먹는 장면을 목격했더라도 과잉 반응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하여, 강아지가 흥분한 상태에서 빠르게 삼키거나 주인의 애정행위로 인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영양분이 부족하거나 소화 장애가 문제일 수 있으니, 비타민과 미네랄 보충제 그리고 유산균 등을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문제는 다른 동물의 배설물을 먹는 경우입니다. 산책 등의 상황에서 다른 강아지 혹은 다른 동물들의 배설물을 먹을 경우에는 질병 등을 야기하는 경우가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오래된 변에서는 각종 해충이 들어있을 수 있으며, 앞서 설명했던 바이러스 균이 들어있어 전염병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배설물을 먹는 강아지라면 평소 산책 시 불편하더라도 입마개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위험상황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평소 꾸준히 구충제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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