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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발사탕? 강아지가 핥는 이유!

by 차차맘양주부 2023.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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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발사탕 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마치 사탕을 핥듯 강아지가 자기 발을 핥는 행위를 말합니다. 차차도 처음 집에 데려왔을 때 자기 발을 오랫동안 핥아서 걱정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발 외에도 바닥을 핥거나 주인을 핥는 등 무언가를 자주 핥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오늘은 강아지가 핥는 이유는 무엇인지, 핥아도 괜찮은지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가 핥는 이유

1. 강아지가 핥는 이유 (1) 행동학적 원인

강아지가 핥는 이유는 매우 다양합니다. 크게 행동학적 원인과 의학적 원인으로 나뉘는데요. 먼저 행동학적 원인을 알아보겠습니다. (1) 강아지는 불안감 혹은 지루함을 느낄 때 이를 완화하기 위해 자신 또는 바닥을 핥곤 합니다. 핥는 행위는 도파민, 엔돌핀과 같이 긴장을 풀고 진정을 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호르몬을 내보냅니다. 비슷한 이유로 분리불안으로 주인이 없을 때 에도 핥는 증상이 나탈 수 있습니다. (2) 강아지가 호기심을 느낄 때에도 사람이나 물건을 핥습니다. 보호자가 외출을 했다가 집에 들어오는 경우라면, 보호자의 몸이나 옷에서 나는 낯선 바깥 냄새에 흥미를 갖고 냄새를 맡는 것입니다. 물건에서도 마찬가지로 그동안 맡아보지 못한 냄새의 정보를 얻고자 하는 호기심에 핥는 경우가 많습니다. (3) 강아지가 핥는 대상이 주인이나 평소 좋아하는 물건일 경우라면 애정이 높아서일 수도 있습니다. 어미가 새끼를 깨끗하게 닦아주기 위해 새끼를 핥아주곤 하는데, 이것을 애정표현으로 배운 강아지가 같은 행동으로 주인에게 애정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4) 가끔은 의사소통의 방법으로 사람들을 핥기도 합니다. 다른 일에 열중하고 있는 주인의 관심을 끌기 위해 주인을 핥기도 하며, 새로운 사람을 맞이할 때 인사하는 방법 중의 하나로 사람을 핥기도 합니다. 사람들을 핥는 강아지의 모습이 귀엽기는 하겠지만, 위생 및 건강 상 좋지 않으니 제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물건이나 바닥, 혹은 자신을 핥는 행위도 위생 상 좋지는 않으므로 장난감으로 놀아주거나 음식을 주는 행위를 통해 주의를 환기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2. 강아지가 핥는 이유 (2) 의료적 원인

다음으로는 의료적 원인이 있습니다. 의료적 원인이 문제일 경우 반드시 병원을 들러서 진료를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1) 첫 번째로 감염이 된 경우입니다. 박테리아, 진균, 기생충 감염은 극심한 가려움증을 유발합니다. 진드기나 효모균은 피부 장벽을 무너뜨리고 소양감(피부를 긁거나 비벼대고 싶은 욕망을 일으키는 불유쾌한 감각으로 가려움증을 일컬음)을 일으킵니다. (2) 두 번째로 알러지가 있는 경우일 수 있습니다. 꽃가루나 공기 중의 곰팡이, 집에 있는 벼룩, 집먼지 진드기 등에 의해 발이나 피부에 알러지가 생겨 가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음식 알러지도 가려운 피부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알러지는 만성 질병으로서 먹는 음식 또는 집안의 환경 등을 점검하여 어떤 요인으로 알러지가 발생되는지를 확인하고 이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3) 세 번째로 피부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입니다. 호르몬 질환과 같은 내분비 질환은 피부의 면역력을 떨어뜨려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부신피질기능 항진증 혹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의 호르몬 질환은 탈모를 유발할 수도 있으니 유심히 지켜보셔야 합니다. (4) 다음은 통증이 있는 경우입니다. 사람이 아픈 근육이나 관절을 문지르는 것과 비슷하게 강아지 역시 부상이나 관절염의 통증이 있을 때 자기 몸을 핥곤 합니다. 산책 후에 풀씨와 같은 이물질이 발바닥에 박혀있거나 유리에 다친 경우, 혹은 뜨거운 아스팔트나 차가운 눈 등에 자극이 되었을 때 발을 핥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몸을 핥는 행위는 고통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주나 상처가 생긴 경우에는 감염이 쉽게 일어날 수 있으니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5) 그 외에 드물게 강박이나 소화기 문제가 있을 때에도 자신을 핥을 수 있습니다. 불안이나 과잉반응과 같은 행동에 강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잘못된 습관 혹은 행동의 방향을 바꾸기 위해 수의사와의 상담 후 약물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위장문제가 있을 때에도 종종 핥는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배탈과 같은 소화기 문제가 원인일 때는 주로 옆구리나 복부 부위를 핥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설사, 구토, 식욕부진 등의 소화기 문제가 동반될 경우에는 꼭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3. 핥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행동학적인 이유일 경우에는 강아지가 집중할 수 있는 대체 활동을 제공하여 주의를 환기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나 지루함을 없애주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산책입니다. 최소한 아침저녁으로 하루 두 번 이상은 산책을 가주는 것이 좋습니다. 의학적 원인이 의심된다면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보아야 합니다. 진료를 보기 전에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넥카라를 씌워서 환부를 보호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평소 알러지 검사를 통해 알러지 요인을 파악하고 음식이나 실내환경을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 심장사상충 혹은 외부기생충 구충을 꾸준히 해주셔야 합니다. 감염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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